김익래 다우키움 회장 포함해 의혹 전반 확인 <br />검찰, 신병확보·압수수색 등 강제수사 가능성 <br />검찰·경찰, 수사 이첩 문제 협의할 계획 <br />피해자 측, 다음 주 초쯤 검찰에 고소장 제출<br /><br /> <br />무더기 하한가 사태로 불거진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해 합동수사팀을 꾸린 검찰과 금융당국이 이르면 오늘부터 관련 인물들을 본격 소환 조사합니다. <br /> <br />피해자들은 투자업체 대표를 비롯한 핵심 인물들을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을 다음 주 초쯤 제출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우철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검찰은 금융위원회, 금융감독원과 합동수사팀을 구성한 뒤 주가 조작 의혹 수사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주부터는 관련 인물들에 대한 소환조사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. <br /> <br />의혹의 핵심으로 지목된 라덕연 투자자문업체 대표와 함께 일했던 관계자들, 피해를 봤다는 투자자들까지 먼저 불러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금융위가 라 대표의 업체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도 넘겨받아 분석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라 대표와 동업자들의 주가 조작 의혹은 물론,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의 폭락 사태 전 매도와 연루 의혹, 공매도 세력 관여 여부 등 제기된 의혹 전반을 확인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 관계자는 의혹의 본질과 이어진다면 합리적인 수준으로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 당연히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소환조사를 마친 라 대표 관련 인물들의 신병 확보나 추가 압수수색과 같은 향후 강제수사 가능성도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또, 라 대표 등의 미등록 투자위임 혐의를 주로 수사하고 있는 경찰과 중복수사 방지와 효율성 차원에서 수사 이첩 문제를 협의해나갈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피해자들은 이번 주 안에 초안 작성을 마치고, 다음 주인 9일쯤 라 대표 등 핵심 인물들에 대한 고소장을 검찰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소에 참여하는 인원은 백 명가량, 이들의 투자 금액 합계는 백억 원이 훌쩍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고소장에는 라 대표와 동업자들이 애초에 투자금을 돌려줄 생각이 없었고, 알리지도 않은 채 신용 미수금을 발생시키는 등 사기·배임 혐의로 처벌해야 한다는 내용을 주로 담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검찰은 피해자라도 가담, 동조 등의 범죄 혐의점이 드러날 경우 원칙대로 수사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우철희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전자인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우철희 (woo7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50100025407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