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프로야구 롯데가 11년 만에 단독 선두로 올라섰죠. <br> <br>야구 도시 부산은 들썩이고 있습니다.<br> <br>조현선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시즌 초반 롯데의 질주가 무섭습니다. <br> <br>지난달 20일부터 7연승을 이어오자 어제 부산 사직구장은 약 3만 팬들로 가득 찼습니다. <br> <br>지난해 10월 이대호 은퇴식 이후 처음입니다. <br><br>만원관중의 열성적인 응원에 경기 중반 역전을 허용하고도 다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. <br> <br>13년 만에 찾아 온 8연승이자, 11년 만에 롯데가 단독 1위로 도약하는 순간입니다. <br> <br>누구도 예상 못한 롯데의 선두 질주에 팬들은 어쩔 줄 모르고, 서튼 감독도 기쁨의 주먹을 불끈 쥡니다. <br> <br>롯데는 해마다 봄에 강했지만 올해는 특별합니다. <br> <br>팀의 기둥인 이대호가 지난해 은퇴했지만 지난 겨울 선수보강으로 팀 전력은 훨씬 탄탄해졌습니다. <br> <br>공수 양면에서 선수 기용 폭이 넓어지면서 승부처에 더 끈끈한 팀이 됐습니다. <br> <br>역전 승부가 많아진 겁니다. <br> <br>올시즌 14승 중 5번을 역전으로 따내면서 이 부문 1위에 올랐습니다. <br> <br>[전준우 / 롯데] <br>"지고 있어도 질 거 같지 않고 이기고 있으면 조금 더 좋은 방향으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지금 너무 좋습니다." <br> <br>8연승을 달리는 롯데를 시작으로 KIA와 삼성도 5연승을 질주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WBC에 나섰던 대표팀의 부진에 프로야구계의 비위 사실이 시즌 전부터 연이어 터졌지만, 전통을 자랑하는 팀들이 활약하면서 시즌 초반 흥행을 주도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내일은 연승을 질주하는 롯데와 KIA가 정면승부를 펼칩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천종석<br /><br /><br />조현선 기자 chs0721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