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근로자의 날 4만 명 함성…차로 막고 집회·행진

2023-05-01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근로자의날인 오늘, 양대노총이 서울 도심 곳곳에서 큰 집회를 열었습니다.<br> <br> 노동자 권익을 위해 집회를 여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지만 불편도 컸습니다.<br> <br> 낮시간 도심 정체가 극심했고, 집회소음은 기준치를 한참 넘었습니다. <br> <br>조민기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민노총이 서울 도심에서 노동자대회를 열고 7월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. <br> <br>노조에 불법, 폭력, 간첩 등의 굴레를 씌운 건 현정부의 민주노조 말살 정책이라는 주장을 폈습니다. <br> <br>[양경수 / 민노총 위원장] <br>"만악의 근원 윤석열 정권에 총파업 투쟁으로 맞섭시다. 가자 총파업으로! (투쟁!)" <br><br>경찰은 집회 현장에 소음 측정 전광판 차량을 배치했습니다. <br> <br>측정 결과 최고 소음은 96데시벨, 10분간 평균을 낸 등가 소음은 86데시벨으로 기준치를 웃돌았습니다. <br><br>[박경민 / 서울 영등포구] <br>"아기가 얘기하는데 잘 안 들리고 그런 게 좀 불편하죠. 소음 규제나 이런 걸 해서 서로 조정한다든지 그러면 좋을 것 같아요." <br><br>민노총 측은 세종대로 왕복 8개 차로 중 6개 차로를 점거한 채 집회를 열었고, 3개 방향으로 거리 행진을 하면서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졌습니다.<br> <br>[박주은 / 부산 부산진구] <br>"청와대 가려고 왔는데 가는 길이 이렇게 돼서 지금 41분 정도 거리를 걸어서 가고 있어요. 도로가 여기저기 막혀 있으니까 어디로 가야 할지도 모르겠고." <br> <br>경찰은 행진 과정에서 안전 펜스를 훼손하고, 경찰을 폭행한 혐의 등으로 민노총 조합원 4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. <br> <br>여의도에서는 한국노총이 '전국노동자대회'를 열고 69시간 근무제 등 정부의 노동 정책 중단을 촉구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150만 한국노총 노동탄압 박살내자! (박살내자 박살내자!)" <br> <br>이 밖에 배달 노동자들도 오토바이를 세우고, 기본 배달료를 3천 원에서 4천 원으로 인상해달라며 집회를 열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민기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한일웅 이락균 장명석 <br>영상편집 : 유하영<br /><br /><br />조민기 기자 minki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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