5월 임시회도 쟁점 산적…첫날부터 '노란봉투법' 대치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회가 연속 개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4월 임시회를 마치자마자 5월 임시국회가 닻을 올렸는데요.<br /><br />'근로자의 날'을 맞아 첫날부터 '노란봉투법'을 둘러싼 설전이 벌어진 가운데, 산적한 쟁점 현안에 대한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.<br /><br />최지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'근로자의 날'과 함께 막을 올린 5월 임시회.<br /><br />여야는 한목소리로 '땀의 가치가 인정받는 노동 존중의 사회로 나아가겠다'고 각오를 다졌지만, 동시에 분명한 입장차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의 입장에 발 맞춰 '기득권 노조 특권 철폐'를 주장하는 한편, 야당을 향해선 '노란봉투법' 철회를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 "'노란봉투법'과 같이 노조의 기득권만 지켜주고 우리 경제에 부담을 주는 법안은 즉각 철회해야 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대신 당내 노동개혁특위를 띄워, 유연성과 노사법치 등 4대 노동 분야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노동 탄압에 맞서겠다며 '노란봉투법' 처리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 "'노란봉투법'이 5월 국회의 큰 쟁점입니다. 노란봉투법 관련해서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가 필요하다…"<br /><br />당 차원에서 '주 4.5일제' 추진을 내건 가운데 박광온 원내대표는 특히, 초등학생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를 위한 주 4일제 도입 등 구체적 구상을 내놓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여야가 사안마다 대립을 이어가면서 5월 임시회 전망도 그리 밝지는 않은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앞서 야당 주도로 처리된 간호법 제정안과 '쌍특검' 패스트트랙 지정에 이어 노란봉투법, 방송법 개정안 등이 뇌관이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다수 의석을 앞세운 야당 앞에 여권은 대통령 재의요구권 외 마땅한 묘수를 찾지 못하고 있는데, 잇단 거부권 행사 시 정치적 부담과 대립도 심화할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.<br /><br />여야 간 날선 대치 속에 사회적 갈등이 덩달아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, 정치력의 복원이 정국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. (js173@yna.co.kr)<br /><br />#임시국회 #노란봉투법 #노동개혁특위 #간호법제정안 #쌍특검_패스트트랙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