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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남 이어 충북도 흔들...한반도 단층대 깨어나나? / YTN

2023-05-01 2 Dailymotion

지난 일요일, 규모 3.1의 지진이 발생한 충북 옥천은 한반도 3대 단층대의 하나인 옥천 단층대가 통과하는 지역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에는 인근 괴산에서 규모 4.1의 강진이 일어나기도 했는데요, <br /> <br />그동안 잠잠했던 단층대가 깨어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진은 땅이 찢어지며 일어납니다. <br /> <br />이를 단층이라고 하고, 수십~수백km에 달하면 단층대로 부릅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에는 3개의 대표적인 단층대가 존재합니다. <br /> <br />경북과 경남을 가로지르는 양산단층, 강원도와 충북을 지나 광주까지 이르는 옥천단층, 그리고 북한부터 수도권, 충남을 연결하는 추가령 단층대입니다. <br /> <br />2016년 규모 5.8의 역대 가장 강한 경주 지진은 양산단층 주변의 숨겨진 단층에서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0월 발생한 규모 4.1의 괴산 지진, 그리고 이번 규모 3.1의 옥천 지진은 모두 옥천 단층대 인근에서 일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지진 전문가들은 양산, 옥천 단층대가 깨어난 것은 아니라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[조은영 / 기상청 지진분석관 : 이번 옥천에서 발생한 규모 3.1의 지진은 주변에 알려져 있는 단층이 없어 알려지지 않은 단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지진 발생 지역은 그동안 큰 지진이 없었던 곳입니다. <br /> <br />그만큼 지각 에너지가 축적됐다는 얘깁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이 방아쇠가 돼 단층대 주변 약한 단층들이 움직이기 시작했을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지진 전문가들은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이 다시 한 번 확인된 만큼, 수도권을 포함한 내륙 지역의 건물 내진 설계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민경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전주영, 그래픽 : 이지희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민경 (jh030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50203364752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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