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시 만난 한일 경제수장…7년 만에 정례회의 재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방한을 발표한 오늘(2일), 한일 경제수장들도 2016년 이후 중단된 한일 재무장관 회의를 재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.<br /><br />양국관계가 개선되고 있는 만큼, 저출산 고령화나 기후변화같이 서로 고민이 닮은 분야에서부터 협력을 복원하자는 취지입니다.<br /><br />이재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인천 송도에서 열린 아시아개발은행 ADB 연차 총회를 계기로 만난 한국과 일본, 두 나라 경제 수장들.<br /><br />양국 간 협력을 복원해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었습니다.<br /><br /> "일본 측 화이트리스트 복원이 조속히 완료되기를 희망하며 대화채널 복원·확대도 보다 가속화할 필요가 있습니다."<br /><br /> "한일 양국은 국제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해 나가야 하는 중요한 이웃 나라라고 생각합니다"<br /><br />양자 회담을 가진 두 나라는 경제·금융 분야와 관련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하는 한일 재무장관 회의를 재개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한일 재무장관 회의는 2017년 부산의 일본 총영사관 앞 소녀상 설치 등으로 양국 관계가 얼어붙으며 7년 가까이 중단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구체적 의제가 언급되지는 않았지만, 추 부총리는 반도체와 배터리 등 첨단산업을 비롯해 저출산 고령화와 기후변화 등 공동의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분야의 협력 강화를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우리나라가 의장국을 맡은 아시아개발은행 ADB 연차총회는 이번 주 인천 송도에서 '다시 도약하는 아시아'를 주제로 나흘간 열립니다.<br /><br />정부는 68개 회원국, 5,000여명이 참석하는 총회를 활용해 민간·공공 기업들과 협력 기회를 발굴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글로벌 복합 위기 속에 열리는 이번 총회에서 각국의 재무장관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은 경제 안정을 위한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모색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.<br /><br />#한일_재무장관 #아시아개발은행 #ADB_총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