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 윤관석·이성만 탈당…여야 전세사기 대책 재논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'전당대회 돈봉투 의혹'에 연루된 윤관석, 이성만 의원이 자진탈당을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관련 내용,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신현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윤관석, 이성만 의원은 민주당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지도부와 면담을 하고 자진 탈당을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윤관석 의원은 "앞으로의 조사 과정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탈당하기로 결단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이성만 의원은 "이번 사태가 발생한 건 검찰의 정치 공세도 한 부분이었다"며 "윤관석 의원과 함께 진실을 밝혀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'돈봉투 의혹'으로 수세에 몰려 있는 민주당은 오늘(3일) 오후 3시 박광온 신임 원내대표 체제에서 첫 의원총회를 엽니다.<br /><br />'쇄신 의총'으로 이름 붙였는데요.<br /><br />최근 송영길 전 대표의 '전당대회 돈봉투 의혹' 등으로 당 내부에서 쇄신 목소리가 커진 데 따른 겁니다.<br /><br />오늘(3일) 의원총회에서 박광온 신임 원내대표는 의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후 전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심층 설문조사와 국민 대상 웹조사를 통해 각종 의견을 빅데이터로 만들어 두 번째 의총에서 이를 설명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(3일) 전세사기 피해 대책과 관련해 여야가 추가 논의를 이어간다고요?<br /><br />관련 내용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전세사기 피해 지원을 위한 특별법 논의가 오늘(3일) 오전 9시 30분부터 재개됐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소관 상임위인 국토교통위원회는 지난 1일 6시간에 걸쳐 논의를 벌였지만, 합의점을 찾지 못했는데요.<br /><br />여야는 피해 지원을 해야 한다는 것에는 합의를 했지만 구체적인 지원 대상과 방안에 대해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국토소위에서는 정부여당이 마련한 법안과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의원 안 그리고 정의당 심상정 의원 안이 올라와 있는데요.<br /><br />야당은 정부가 마련한 법안이 피해자 인정 요건 6가지를 협소하게 책정했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장시간 논의 끝에 여야는 피해 인정 요건을 6가지에서 4가지로 줄인 수정안을 마련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여야는 피해자 보증금 반환 문제를 두고도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야당은 정부가 채권을 매입해 범죄자들로부터 구상권을 청구하는 '선구제 후구상'을 고수하고 있는데, 여당은 다른 범죄 피해자들과의 형평성과 재원 문제로 반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애초 여야는 전세사기 피해 지원법을 이번 주 중 통과시키겠다는 계획이었지만 협상이 난항을 겪으며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hyunspirit@yna.co.kr)<br /><br />#윤관석 #이성만 #전세사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