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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간호법 반대' 부분 파업...동네병원 일부 차질 / YTN

2023-05-03 10 Dailymotion

간호법 제정에 반대하는 간호조무사나 의사 등이 오늘 하루 연차를 내거나 병원을 단축 운영하는 등 부분 파업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동네 의원을 중심으로 진료 차질이 빚어지기는 했지만, 다행히 큰 혼란이나 불편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김평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후 진료를 하지 않는다는 안내문이 문 앞에 붙었습니다. <br /> <br />간호법 제정에 반대하며 의사는 진료 단축에, 간호조무사는 연가투쟁에 참여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부분파업 참여 의사 : (단골 내원 환자에게) 만일 단체행동을 하게 되면 참여를 할 수도 있다는 말씀을 미리 드렸습니다. 비민주적 절차에 의해서 통과된 법을 이렇게 가만히 있어서만은 안 되겠다는 (생각에 참여했습니다.)] <br /> <br />이렇게 의사와 간호조무사를 중심으로 연가를 내거나 단축진료를 하는 부분파업이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참여 여부는 자율에 맡겨 일부 동네 의원에서 오후 진료를 받기 어려웠지만, 집단적인 휴진은 하지 않아서 큰 혼란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간호법에 대해 의사 측은 간호사의 단독개원을 가능하게 하는 법, 간호조무사 등 다른 직역은 일자리를 침해하는 법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간호사 측은 단독개원은 의료법이 있는 만큼 불가능하고 다른 직역의 업무 범위도 침탈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더해 간호조무사 측은 학력 상한이 고등학교 졸업자로 한정된 조항 때문에 더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전문대 졸업자는 자격시험을 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미영 / 서울시간호조무사협회 마포구회장 : 생명을 다루는 일 아닙니까, 그래서 더 배우고 싶고 더 알고 싶은데 국가에서 그렇게 해주면 더 좋지 않겠습니까. 그런데 그걸 막고 계시는 것 같아서 얘기를 하는 거죠.] <br /> <br />의사와 간호조무사 등 13개 직역이 참여하는 보건의료연대는 오는 11일에도 같은 방식으로 2차 연가투쟁을 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이후 간호법에 대한 재검토가 이뤄지지 않으면 오는 17일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턴과 레지던트로 대학병원 진료의 큰 부분을 담당하는 전공의 단체도 간호법이 강행되면 파업 참여를 논의하겠다고 밝혀 총파업이 대규모 진료 차질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YTN 김평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평정 (pyu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50318091309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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