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효성 형제의 난' 조현문, 강요미수 혐의 부인<br /><br />조현문 전 효성그룹 부사장이 오늘(3일)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본인의 첫 재판에 나와 강요미수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.<br /><br />조 전 부사장은 2013년 부친인 조석래 명예회장 등에게 '비자금 자료를 폭로하겠다'며 본인의 사임과 관련된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사과할 것을 강요하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습니다.<br /><br />당시 경영권 다툼을 벌였던 그는 장남 조현준 회장 등이 최대 지분을 보유한 계열사 두 곳을 횡령 등 혐의로 2014년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조 전 부사장은 재판에 앞서 "이 사건의 본질은 조현준 회장의 횡령"이라며 "이번 고소는 저에 대한 보복"이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김유아 기자 (kua@yna.co.kr)<br /><br />#효성그룹 #조현문 #강요미수 #혐의부인 #조석래 #조현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