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기시다 일본 총리는 지난 3월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'오므라이스'와 맥주로 2차까지 대접했죠. <br> <br> 이번 주말엔 기시다 총리가 방한하는 만큼 이번엔 윤 대통령 차례입니다.<br> <br> 만찬 식사로 한국식 숯불 불고기를 대접할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> <br>한일 정상이 논의할 의제 조율도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조아라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도쿄 긴자 노포에 마주앉아 일본 맥주와 한국 소주를 곁들인 '화합주'를 나눴던 두 정상. <br> <br>50여일 만에 서울에서 다시 만납니다. <br> <br>윤 대통령은 방미 후 국민의힘 의원들과 가진 만찬에서 한식 숯불 불고기를 먹으며, "기시다 총리에게도 대접 해야겠다"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대통령실은 지난 3월 일본 방문 때에 맞춰 1차 때는 부부가 함께, 2차 친교 행사에는 배석자 없이 두 정상만 함께하는 친교 행사도 준비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다만 외부 식당이 아닌 한남동 관저나 대통령실 청사에서 대접할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> <br>앞서 2015년 한국을 찾았던 아베 신조 당시 일본 총리는 정상회담을 마친 뒤 한국식 불고기를 먹었습니다. <br> <br>정상회담에 앞서 일본 안보 총책임자인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이 방한해 윤 대통령을 만났습니다. <br> <br>아키바 국장은 "한일관계 개선을 주도한 윤 대통령의 결단에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마음으로 이번 답방을 결심했다"는 기시다 총리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.<br> <br>이어 조태용 국가안보실장과 회담 의제 조율에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이달 중순 한미일 정상회담을 앞두고, 한미일 3각 북핵 공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.<br> <br>[한미 공동 기자회견] <br>"우리 두 정상은 한미일 3국 협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." <br> <br>두 안보 수장은 한일 NSC 경제안보대화 출범 회의를 갖고 공급망과 첨단기술 분야 협력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아라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한규성 박희현 <br>영상편집: 최동훈<br /><br /><br />조아라 기자 likeit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