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명, 건설노조 간부 빈소 조문 뒤 입장 밝혀 <br />이재명 "尹-원내대표 만나는 것 괘념치 않아" <br />이재명 "민생 너무 어려워…대화·정치 복원해야"<br /><br /> <br />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여야 원내대표를 만날 의향이 있다며 사실상 회동 제안을 한 것과 관련해,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 수용의 뜻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이 자신을 만나기 어렵다면 박광온 원내대표와 만나는 것도 괘념치 않겠다고 말했는데, 실제 회동이 성사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. 김경수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재명 대표가 구체적으로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재명 대표는 오늘 오후에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영장심사를 앞두고 분신한 건설노조원의 빈소를 방문했는데요. <br /> <br />조문 뒤 기자들과 만나, 대통령이 야당 대표를 만나는 게 어렵다면 원내대표와 만나는 것도 괘념치 않는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대표의 발언 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정치를 다시 복원해야 합니다. 상대를 죽이려는 게 아니라 상대를 존중하고 대화하고 협치해야 합니다. 대통령께서 야당 대표를 만나는 것이 여러 사정으로 어렵다면 원내대표와 만나는 것도 저는 괘념치 않겠습니다.] <br /> <br />이 대표는 민생이 너무 어렵다며, 어떻게든 대화와 정치를 복원해서 민생·경제·안보 위기, 그리고 극단적인 갈등의 골을 넘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 대표의 이 같은 입장에 대해 대통령실은 여야 협의를 지켜보겠다는 반응을 보였고, <br /> <br />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YTN과 통화에서 박광온 원내대표가 동의하면 언제든지 만남이 성사될 수 있을 거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이 대표의 발언이 진정성이 있는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신중한 태도도 함께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공을 넘겨받은 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는 조만간 정리된 입장을 내겠다고 밝혔는데, 어제 '당 대표 먼저'라는 입장을 냈던 만큼 고심하는 분위기도 읽힙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박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윤 대통령이 여야 원내대표와 만날 뜻이 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이 대표와 아직 만나지 않은 점을 들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었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앞서 전해드린 대로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과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경수 (kimgs8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50419030582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