中 "尹 대통령, 한미동맹 강화 변명하려 中 비난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중국이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"국제 의무를 성실히 이행중"이라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중국 매체는 한미동맹을 정당화하기 위한 변명에 불과하다고 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 임광빈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은 중국이 '워싱턴 선언'에 반발하는 데 대해 "우리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"북한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에 중국이 제재에 전혀 동참을 안하기 때문"이라고 했습니다.<br /><br />"이의를 제기하고 비판을 하려면 핵 위협을 줄여주든가 적어도 핵 위협을 가하는 데 대한 안보리 제재라는 국제법은 지켜줘야 한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중국 외교부는 마땅히 다 해야 할 국제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"각 측이 한반도 문제의 증상을 명확히 인식하고, 증상에 맞게 약을 투여하기 바란다"며 사실상 윤 대통령이 잘못된 진단을 하고 있다고 주장한 겁니다.<br /><br /> "안보리 대북 결의는 제재 조항뿐 아니라 대화 지지, 인도적 지원, 제제 완화의 가역 조항도 있습니다. 안보리 대북 결의는 포괄적이고 정확한 이해를 하고 이행해야 합니다."<br /><br />앞서 중국 매체 글로벌타임스는 "윤 대통령이 자신의 극단적인 외교 정책에 대해 중국을 탓하며 옳고 그름을 혼동하고 있다"고 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한미동맹을 정당화하기 위한 변명에 불과하다면서, 지역의 긴장감을 높이는 것은 중국이 아니라 한미 군사훈련이라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신문은 또 한국이 미국의 핵우산 아래로 들어가면 미국에 더 많이 의존하게 될 것이고, 미국의 반중 전략에서 졸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의 적대행위만 없으면 경제 문제를 풀어갈 수 있다는 취지의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도 위선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대만 문제와 관련한 윤 대통령의 언급으로 이미 양국 관계는 악화됐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.<br /><br />#중국 #윤석열 #워싱턴선언 #대북제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