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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자산 7조’ 서정진, 혼외자 측과 소송전…딸 친모 고소 왜?

2023-05-04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개인 재산만 7조 5천억인 국내 3위 부호 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에게 혼외자 두 딸이 있다는게 드러났는데요. <br> <br>10대인 막내 딸이 "아버지가 만나주지 않는다"며 소송을 제기했고 서 회장은 딸의 친모를 공갈과 명예훼손으로 고소했죠. <br> <br>무슨 일인지 홍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지난해 20대와 10대인 두 딸을 호적에 새로 추가했습니다. <br> <br>2001년부터 만났던 A씨와의 사이에서 낳은 혼외자입니다. <br><br>이 사실은 최근 바이오업체 셀트리온이 A씨가 대표로 있는 인테리어 업체 등 2곳을 계열사로 등록하면서 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친족 회사는 계열사로 등록되어야 하는데 공정거래법 개정으로 '혼외자 생모'도 친족의 범위에 들어가게 됐기 때문입니다.<br> <br>여기에 막내딸이 "아버지를 11년 째 못 만났다"며 "한 달에 4번 만나게 해달라"며 소송까지 냈습니다. <br> <br>그러자 서 회장은 경찰에 딸의 친모를 상대로 공갈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습니다. <br> <br>서회장 측은 "두 딸의 친모가 2012년부터 '내연 관계를 폭로하겠다'고 수차례 협박해 288억 상당의 금전을 갈취해 갔다"고 주장합니다. <br> <br>친모가 "교육상 뉴욕 영주권을 갖는 게 좋겠다"며 200만 달러, 26억 원을 요구한 문자메시지 등을 증거로 제시했습니다.<br> <br>또 최근에는 "수원 일대 100억 상당의 부동산까지 요구하고 있다"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반면 친모는 "서 회장이 두 딸의 보호자로서 의무를 다하지 않았다"며 반박하고 있습니다. <br><br>이런 법적 공방과 별개로 자산 7조 5천억 원으로 국내 3위 부호인 서정진 회장의 재산 상속 구도는 더 복잡해졌습니다. <br> <br>현재 서 회장에게는 두 아들이 있는데 혼외자 두 딸까지 더해지면서 4명의 자식들은 법적으로 각각 18%씩 1조 상당의 상속 지분을 받을 수 있습니다.<br> <br>다만 서 회장이 상속을 거부할 경우 소송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란입니다.<br> <br>영상편집 : 구혜정<br /><br /><br />홍란 기자 hr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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