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국민의힘이 공천 녹취록 파문의 당사자인 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중징계로 가닥을 잡고 있습니다. <br> <br>김기현 대표는 태 최고위원의 참석 가능성이 제기되자 지도부 회의를 아예 취소시켰고, 당 윤리위는 만장일치로 징계 필요성에 동의했습니다. <br> <br>최수연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최근 당 지도부에게 전화를 걸어 녹취 유출 사태에 대해 사과했습니다. <br> <br>[이철규 / 국민의힘 사무총장] <br>" 함께 일하는 직원들에게 안정감을 주기 위해서 사실과 다른 표현을 했다고 하는데 사실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. 태영호 최고위원이) 특별하게 미안하다는 말이 있었고요. " <br> <br>태 최고위원은 "보좌진이 내 공천을 걱정하기에 자존심도 상하고 안심시키려고 없는 말을 했다"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국민의힘은 태 최고위원에 대해 중징계로 가닥을 잡은 모습입니다. <br><br>윤리위 관계자는 "녹취 유출은 만장일치로 징계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고, 4·3 사건 발언도 단순한 역사관의 문제가 아닌 법률 위반에 해당한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> <br>녹취 유출은 징계 사유 중 '당에 유해한 행위'에 해당하고, '4·3 사건 김일성 지시' 발언은 유족의 명예훼손을 금지하는 4·3 특별법 위반의 소지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김기현 대표도 오늘 징계를 앞둔 최고위원들의 참석 가능성이 제기되자 최고위원회의를 전격 취소했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 관계자는 "김재원 태영호 최고위원 사태가 해소되지 않으면 최고위원회의는 계속 취소될 수도 있다"고 했습니다.<br> <br>8일 예고된 윤리위 회의에서 당원권 정지가 결정될 경우 두 최고위원은 당 회의 참석과 의결권 행사를 못하게 됩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홍승택 <br>영상편집 김민정<br /><br /><br />최수연 기자 newsy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