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번 한일 정상회담 테이블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의제가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민감한 문제지만 우리도 피하지 않고 의견을 내겠다는 건데요. <br> <br>한일이 함께 안전성을 조사하자고 선제적으로 제안하는 안을 검토 중입니다. <br> <br>조영민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가 오는 7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일 정상회담에서 공식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오염수 문제가 양국 정상간 정식 의제로 오르는 건 처음입니다. <br> <br>대통령실 관계자는 "국민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문제를 의제에서 제외할 필요는 없다"며 부인하지 않았습니다. <br><br>윤석열 대통령의 관계 개선 의지에 대한 화답 차원의 답방인 만큼 일본의 호응을 끌어내 보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. <br> <br>[이도운 / 대통령실 대변인] <br>"기시다 총리는 앞서 한일관계 개선 주도한 윤 대통령님의 용기있는 결단을 높이 평가하며 이에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마음으로 이번 답방 결심하게 되었다고…" <br> <br>대통령실은 국제원자력기구가 진행 중인 오염수 모니터링과 별개로 한일 양국의 추가 안정성 조사를 제안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. <br> <br>윤 대통령은 지난 3월 일본 방문시 "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검증 과정이 꼭 필요하다"며 "한국인 전문가가 검증 과정에 참여해야 한다"고 밝힌 바 있습니다.<br> <br>대통령실은 일본이 요구하는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문제는 거론할 가치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양국 정상 부부가 함께 하는 만찬과 친교 행사는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진행됩니다. <br> <br>지난해 11월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에 이은 두 번째 정상급 관저 만찬 초대입니다. <br> <br>[출근길 문답 (지난해 11월)] <br>"국가의 정상의 개인적인 공간을 보여주는 것이 또 별도의 의미가 있기 때문에…" <br> <br>대통령실은 한식과 기시다 총리가 선호하는 주류로 만찬 메뉴를 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한규성 박희현 <br>영상편집 : 이희정<br /><br /><br />조영민 기자 ym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