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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돈봉투 의혹' 강래구 영장 재청구…오는 8일 심사

2023-05-04 2 Dailymotion

'돈봉투 의혹' 강래구 영장 재청구…오는 8일 심사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민주당 전당대회 '돈봉투 의혹'을 수사 중인 검찰이 "조직적 증거인멸 우려가 크다"며 조달책으로 지목된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첫 번째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13일 만으로 다음주 월요일 심사가 진행됩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이 다시 구속 기로에 섰습니다.<br /><br />서울중앙지검은 강씨에 대해 정당법 위반,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습니다.<br /><br />강씨는 민주당 전당대회 '돈봉투 의혹' 사건에서 자금 조달책으로 지목된 핵심 피의자입니다.<br /><br />강씨는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전 대표를 당선시킬 목적으로 선거운동 관계자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뿌려진 금품 규모가 9,400만원 혹은 그 이상으로, 이 가운데 8,000만원 이상을 강씨가 조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2020년 9월 수자원공사 산하 발전소 설비에 대한 납품 청탁 명목으로 300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적용됐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의 영장 재청구는 지난달 21일 강씨에 대해 첫 번째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된 지 13일 만 입니다.<br /><br />지난달 법원은 강씨가 "직접 증거인멸을 시도했다거나 다른 관련자들에게 증거인멸 및 허위사실 진술 등을 하도록 회유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"고 봤습니다.<br /><br />이후 보강 수사를 진행해 온 검찰은 증거인멸 정황이 추가로 확인됐다면서, 다수의 공범들 간 조직적인 인멸 정황이 있다고 재청구 사유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오는 8일 열릴 강씨의 영장 심사 결과에 따라 수사의 향배가 갈릴 수 있는 가운데 검찰은 구체적인 말 맞추기 정황과 자료 폐기, 은닉 정황도 확인했다면서 구속 필요성 입증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'스폰서'로 의심받는 사업가 김모씨, 전 민주당 지역위원장 등을 잇따라 불러 수사에 속도를 내는 한편, 피의자로 입건된 윤관석·이성만 의원에 대해서도 조만간 소환해 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. (goodman@yna.co.kr)<br /><br />#민주당_동봉투 #강래구 #조달책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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