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, 화물차 단속 강화…"사고 시 치사율 높아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형 화물차는 차체가 크다 보니 교통사고가 나면 치사율이 높습니다.<br /><br />또 운전석 위치가 높아 시야 확보도 상대적으로 쉽지 않은데요.<br /><br />이에 경찰이 화물차의 과속운전이나 통행 제한 미준수 등 위반사항을 중점적으로 단속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홍서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중장비를 싣고 달리던 화물차를 단속반이 멈춰 세웁니다.<br /><br /> "이 차량 기준이 원래 2.5m거든요, 폭이. 근데 2.5m인데 2.98m가 나왔기 때문에 0.48m가 초과된 거죠."<br /><br />따로 통행허가증을 받지 않았다면 5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합니다.<br /><br />지정차로를 벗어나 운전하는 트럭도 줄지어 적발됐습니다.<br /><br />낙하물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해 자동차전용도로의 왼쪽 차선으로는 화물차가 다닐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 "원래 화물차는 1, 2차선을 이용하실 수가 없습니다. 도로교통법에 나와있습니다."<br /><br /> "2차선이 언제부터 적용된 거예요?"<br /><br />경찰은 대형 화물차와 건설기계를 대상으로 특별단속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화물차의 과속운전이나 도심권 통행제한 등을 중점으로 살필 계획입니다.<br /><br />화물차는 차체가 무거워 한 번 사고가 나면 치명적인 부상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.<br /><br />최근 3년간 서울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가운데 화물차 사고는 9% 정도. 그런데 사망사고로 좁혀보면 화물차 사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20%로 급격히 올라갑니다.<br /><br /> "일반 차량에 비해서 적재물을 많이 싣고 가는 경우도 많고요. 화물 차량이 일반 차량보다 크기도 크기 때문에 사각지대가 많습니다. 그래서 일반 차량들보다 사망 사고가 많습니다."<br /><br />경찰은 주변에 차량이나 사람이 있는지 늘 확인하고 뒤에 싣는 화물이 떨어지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서현입니다. (hsse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