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덜 자고 더 공부하는 어린이들…행복지수 '빨간불'

2023-05-05 2 Dailymotion

덜 자고 더 공부하는 어린이들…행복지수 '빨간불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1923년 신문에 '어린이날의 약속'이라는 글이 발표됐습니다.<br /><br />어린이의 생활을 항상 즐겁게 해달라, 몸과 마음이 어떻게 변해가는지 살펴달라는 당부가 담겨있었는데요.<br /><br />오늘날 우리 어린이들은 얼마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고 있을까요.<br /><br />윤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어린이들의 하루 일과를 분석해 행복감을 수치화한 '아동행복지수'.<br /><br />최근 3년 중 최하점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아동·청소년 2,200여 명을 대상으로 생활시간을 조사한 결과 4점 만점에 1.66 점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021년에는 1.68 점, 2022년 1.7 점으로 근소하게 높아졌는데 올해 다시 주저앉은 겁니다.<br /><br />어린이들의 일상을 분석해보니, 덜 자고 더 공부하는 경향이 두드러졌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021년 발표된 결과와 비교하면 수면 시간은 23분 줄었고, 공부 시간이 44분 늘었습니다.<br /><br />'극단 선택'을 고민한 경우 그 이유로는 '학업 스트레스'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행복지수가 낮은 아동들일수록 늦은 밤까지 잠들지 못하고, 고립된 시간이 많을 뿐만 아니라 온라인 놀이 시간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어린이들의 생활 균형이 악화될수록 우울감이 높아질 수 있어 획기적인 삶의 질 개선 방안이 필요하다고 설명합니다.<br /><br /> "결국 사회성이나 관계 단절로 연결이 되기 때문에…누군가와의 소통을 할 때 있어서 손을 내밀거나 고민을 터놓거나 함께 활동하는 자체에 대해 더 큰 곤란함, 어려움을 줄 것 같다…"<br /><br />100여 년 전 아동의 행복을 살펴달라는 목소리와 함께 만들어진 어린이날의 구호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. (solemio@yna.co.kr)<br /><br />#어린이날 #행복지수 #건강 #학업스트레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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