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가 주변 환경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한 검증 작업에 나선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5번째 중간 보고서를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오염수 처리에 대한 일본 당국의 관리 감독에 별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황보연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국제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IAEA 보고서에 담긴 내용 구체적으로 전해주시지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과정에 대한 관리 감독을 맡고 있는 곳은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인데요. <br /> <br />IAEA는 이 위원회의 관리 감독엔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결론 내린 것입니다. <br /> <br />구체적으로 보면 일본 원자력규제위가 반드시 점검 해야하는 주요 방사선 핵종들이 있는데 이를 점검대상에서 빼지 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즉 꼭 점검해야 하는 걸 빼놓지 않고 점검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. <br /> <br />IAEA는 이번 5차 보고서에 일본 원자력규제위 활동을 직접 살피고 평가한 내용을 담았다고 소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IAEA는 한 차례 더 중간 보고서를 내고, 이후 최종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다음 중간 보고서는 '확증 모니터링 보고서'로 명명돼 있는데 IAEA가 1차 오염수 샘플을 교차 분석한 결과를 담게 됩니다. <br /> <br />이어 오염수 해양 방류 전에 오염수 배출과 관련한 모든 분야의 안전성을 검토한 종합보고서를 낼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 도쿄전력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오염수 약 133만 톤을 원전 부지 내 수백 개의 탱크에 담아 보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오염수는 자체 정화시설을 거치게 되는데 그럼에도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는 남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바닷물을 섞어 삼중수소 농도를 자국 규제 기준의 40분의 1인 수준으로 희석해 방류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삼중수소가 포함된 오염수가 해류를 타고 전 세계로 돌며 해양 생태계와 인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우리나라와 중국 등 인접 국가들에서 반대여론이 높은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 정부는 IAEA의 검증 과정 등을 주시하면서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중심으로 오염수 방출 관련 전반에 대한 과학적·기술적 검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황보연입니다.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황보연 (hwangby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50511380352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