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TBS 교통방송이 임직원들의 정치활동을 금지하는 강령 내용을 신설했습니다. <br> <br>김어준의 뉴스공장처럼 정치 편향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는 해석입니다. <br> <br>김단비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지난 3일 열린 TBS 교통방송 이사회에선 임직원 행동강령 개정안이 확정됐습니다. <br> <br>근무시간 중 업무와 무관한 취미, 종교, 정치활동을 금지하고 적법한 정치 활동을 하더라도 해당 기관의 정치활동으로 오해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. <br><br>TBS 안팎에선 정치 편향 논란을 샀던 '김어준의 뉴스공장' 같은 프로그램 제작의 사전 차단 조치라는 해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[김어준 / (지난해 7월 6일 방송)] <br>"(문재인 정부는) 탈원전을 한 적이 없습니다. 윤석열 정부는 한 적도 없는 탈원전을 바보짓이라며…" <br> <br>[김어준 / (지난해 8월 27일 방송)] <br>"뜻한 바를 이루길 바라며 조민 씨에게 뉴스 공장에서 띄웁니다." <br><br>2016년 9월 시작한 뉴스공장은 지난해 말 김어준 씨의 하차와 폐지 전까지 정치 편향 발언 등으로 10건의 법정 제재를 받았습니다.<br> <br>서울시의회는 지난해 11월 2024년부터 TBS에 대한 서울시 예산 지원을 끊는 조례를 가결했습니다. <br> <br>앞서 TBS 측에 행동강령 개정을 요청한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. <br> <br>서울시 관계자는 "출연기관 한 곳에서 부당한 정치활동이 확인돼 20개 출연기관 모두에 행동강령의 신설을 요청한 것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><br>TBS 만을 겨냥한 조치는 아니라는 겁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최동훈<br /><br /><br />김단비 기자 kubee08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