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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0년만의 영국 대관식…찰스시대 공식 개막

2023-05-06 1 Dailymotion

70년만의 영국 대관식…찰스시대 공식 개막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(6일) 오후 영국 런던에서는 찰스 3세 국왕이 대관식을 갖고 영연방 군주로 공식 즉위합니다.<br /><br />1953년 열린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대관식 이후 70년 만에 열리는 행사이자, 금세기 유럽에서 열리는 첫 대관식이란 평가가 나오는데요.<br /><br />런던에서 최윤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번 대관식은 우리 시간으로 오후 6시 20분, 국왕 부부가 다이아몬드 주빌리 마차를 타고 버킹엄궁을 나서는 '왕의 행렬'로 시작됩니다.<br /><br />제복을 입은 군악대의 연주 속에 기병대 호위를 받은 마차는 더몰에서 트래펄가 광장를 거쳐 웨스트민스터 사원까지 2.1㎞ 구간을 30분간 행진합니다.<br /><br /> "제 옆에 있는 이 마차는 버킹엄 궁전에서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가는 행렬의 핵심 부분이 될 것입니다. 바로 다이아몬드 주빌리 마차인데, 왕실 부속실에서 가장 최신형 마차입니다."<br /><br />하이라이트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진행될 대관식입니다.<br /><br />찰스 국왕은 700년 된 대관식 의자에 앉아 사백 마흔네 개의 보석이 박힌 성 에드워드 왕관을 쓰고, 왕권을 상징하는 보주와 홀을 들게 되며 아들 윌리엄 왕세자가 무릎을 꿇고 충성을 맹세하면서 대관식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 "사람들은 길을 가다 멈춰서 눈을 비비고, 놀라워할 겁니다. 왜냐하면 대관식은 이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화려한 행렬과 의식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."<br /><br />왕세자 책봉 65년 만에 왕위에 오르는 찰스 3세는 행사를 간소화하고 다양성을 내세워서 실용적인 왕실의 이미지를 부각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군주제에 대한 젊은 세대들의 반감, 영 연방 이탈 움직임, 가족 간 갈등 등 왕실이 직면한 안팎의 위기는 만만치 않다는 평가들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관식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미국 대통령 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 등 국가원수급 인사만 100명이 참석할 예정으로, 런던 도심에는 긴장감도 감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영국 정부는 경찰 2만9천명을 동원해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철통 보안에 나설 방침입니다.<br /><br />런던에서 연합뉴스 최윤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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