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국에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연휴 기간 강한 비바람이 이어지면서 호남 남해안에 이어 부산과 경북 지역에서도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곳곳에 가로수가 쓰러졌고 정전과 붕괴 피해, 교통사고까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이틀간 무더기 결항이 빚어졌던 제주공항은 오늘 새벽부터 운항이 재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윤재 기자! <br /> <br />부산과 경북 지역에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비구름을 따라 피해 지역도 조금씩 북쪽으로 퍼지는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까지는 제주와 남해안 쪽에 피해가 집중됐는데, 지금은 경북 쪽에서 비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후 3시까지 경북 소방에 접수된 비 피해는 모두 23건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새벽 4시 50분쯤 영주시 단산면 한 주택에서 축대가 무너졌습니다. <br /> <br />인명 피해는 없었지만, 주택 일부가 부서졌습니다. <br /> <br />또 오전 11시 반쯤 문경시 영순면에서는 하천에서 낚시하던 40대가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가 1시간 만에 구조됐습니다. <br /> <br />대구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지거나 배수로가 막히는 사고가 잇따랐는데요. <br /> <br />오전 11시 10분쯤, 대구 범어동에서 강풍에 넘어진 가로수가 승용차를 덮쳤습니다. <br /> <br />차에는 2명이 타고 있었는데, 다치지는 않았지만 놀람 증상으로 병원에 이송됐습니다. <br /> <br />사흘 동안 강풍과 함께 140mm 넘는 비가 내린 부산에서는 오전까지 80건 가까운 피해가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새벽 6시 20분쯤 부산 엄궁동 강변대로에서는 통근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갓길에 세워진 화물차를 들이받아 11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저녁 8시 반쯤엔 부산 금성동 비탈길에서 큰 돌덩이가 도로 한가운데로 떨어져 길을 막는 사고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인명피해는 없었지만, 어제 제주와 전남 남해에도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제부터 사흘 동안 제주 산간에는 천mm, 그러니까 1m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또 전남 남해안, 고흥과 장흥 지역 강수량은 300mm가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오후 4시 40분쯤 광주 지하철 공항역 지하 1층 대기실이 물에 잠겼고, <br /> <br />광주 북구에 있는 한 아파트는 가로수가 쓰러지면서 한전 설비를 건드려 2시간 동안 정전이 일어났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성을 비롯한 전남 남해안 지역에서는 밀과 보리가 넘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윤재 (lyj102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50615510915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