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역대급 흥행' 챔프결정전…왕좌 가릴 7차전 주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은 이제 한경기 남았습니다.<br /><br />내일(7일) 안양에서 열릴 7차전은 이미 만원 관중이 예고됐는데요.<br /><br />안양KGC와 서울 SK중 어느 팀이 왕좌에 오를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곽준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챔피언결정 6차전에는 올시즌 최다인 5,850명의 구름 관중이 몰렸습니다.<br /><br />4쿼터, 변준형의 3점포로 KGC가 대역전에 성공하는 순간 경기장은 용광로처럼 뜨거워졌습니다.<br /><br />모든 홈 관중이 일어나 선수들을 연호했고, 경기 종료를 알리는 버저가 울린 뒤에도 응원전은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KGC가 패한다면 이대로 안방에서 SK의 2연패를 지켜만 봐야할 뻔 했지만 우승의 불씨를 살린 명승부였습니다.<br /><br /> "경기장에 많이 찾아주셔서 감사하고, 어린이날인데 어린이들이 많이 와서 기분이 좋고, 좋은 추억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."<br /><br />시리즈 전적 3승 3패를 이룬 그간의 과정도 극적입니다.<br /><br />SK는 1차전을 이겨 기선 제압에 성공했지만 KGC가 2, 3차전을 내리잡았고, SK는 다시 4, 5차전 승리를 가져왔습니다.<br /><br />2승 2패에서 5차전 승리 시 우승 확률은 무려 81.8%에 달해 6차전 역시 SK 승리를 점치는 분위기였지만 KGC는 반전을 이끌어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챔프결정전은 역대급 흥행을 기록 중입니다.<br /><br />2차전부터 매경기 만원 관중이 몰렸고, 14년 만에 열리는 챔프 7차전 티켓도 이미 전석 매진됐습니다.<br /><br />이대로라면 4만여 명이 몰렸던 2010-2011 시즌 챔프결정전 이후 12년 만에 최다 관중 기록도 세울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물러설 수 없는 벼랑 끝 승부 한경기로 이제 프로농구는 6개월 여 대장정의 막을 내립니다.<br /><br />SK가 KGC를 꺾고 2연패에 성공할지 KGC가 설욕과 동시에 시즌 통합 우승 위업을 달성할지 팬들의 시선은 이미 안양을 향해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. (kwak_k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