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찰스 3세, 64년 만에 왕관 썼다…불륜 커밀라, 왕비 등극

2023-05-06 9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대관식의 주인공 찰스 3세의 올해 나이는 75세입니다. <br> <br>왕세자로 보낸 세월만 장장 64년입니다. <br> <br>불륜과 이혼, 비호감 왕세자로 낙인 찍혔던 국민 밉상이 영국과 14개 영연방 왕국의 군주가 됐습니다. <br> <br>김성규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찰스3세는 1952년 어머니 엘리자베스 2세가 여왕이 되면서 4살 때 왕위 승계 서열 1위가 됐습니다. <br> <br>10살에 왕세자로 정식 책봉된 후 지난해 엘리자베스 2세가 서거할 때까지 64년간 왕세자로 지냈습니다. <br> <br>케임브리지대를 졸업한 뒤, 공군과 해군에서 복무했습니다. <br> <br>세간의 주목을 받은 건 순탄치 않은 결혼 생활 때문이었습니다. <br> <br>찰스 3세는 32살에 20살의 다이애나와 동화 같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. <br><br>[찰스 3세, 다이애나 왕세자빈 / 1981년] <br>“(사랑에 빠지셨군요?) 물론이죠. 사랑이 무엇을 의미하든 간에요.” <br> <br>하지만 전 연인 커밀라 파커 볼스와의 불륜이 공개되면서 호감도가 급락했습니다. <br> <br>이혼 1년 뒤, 파파라치에 쫓기던 다이애나가 교통사고로 사망하자 대중의 비난도 극에 달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찰스 3세는 이혼 8년 만에 커밀라와 재혼했습니다. <br> <br>[커밀라 파커 볼스 / 2005년] <br>“(찰스 3세가 프러포즈할 때 무릎을 꿇었나요?) 물론이죠.” <br> <br>커밀라는 '불륜녀'로 낙인 찍히면서 결혼 후에도 왕세자빈이라는 호칭을 쓰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찰스를 그림자처럼 보필하면서 대중의 마음도 서서히 누그러졌습니다. <br> <br>지난해 찰스 3세가 펜에서 잉크가 샌다고 짜증을 내자, 커밀라가 차분히 상황을 정리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기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찰스 3세 / 영국 국왕(지난해)] <br>“이거(펜) 진짜 싫어. (잉크가 사방으로 튀었네요.) 이런 짜증 나는 것은 도저히 못 참겠어, 허구한 날 말야.” <br> <br>이번 대관식을 통해 커밀라도 왕비관을 쓰고 정식으로 왕비라는 호칭을 쓰게 됐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성규입니다.<br> <br>영상편집 김지향<br /><br /><br />김성규 기자 sunggyu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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