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남국, ’가상자산 소득세 부과 유예’ 공동발의 <br />당시 가상화폐 투자하면서 ’과세 유예법’ 동참 <br />해당 법안은 폐기됐지만…’이해충돌’ 논란 거세져 <br />與 "거액의 코인 매도…재산신고액 큰 변화 없어" <br />’이해충돌’ 논란은 언급 안 해…민주당 ’당혹’<br /><br /> <br />최대 60억 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보유했단 의혹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가상자산에 대한 소득세 부과를 미루는 내용의 법안 발의에 참여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불법적인 투자는 없었다고 강하게 반발한 김 의원은 정작 법안과 관련한 '이해 충돌' 지적에는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권남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가상자산 소득에 대한 세금 부과를 1년 미루는 내용의 법안입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재작년 7월 대표 발의했는데, 김남국 의원도 두 번째로 이름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비슷한 시기 김 의원은 가상화폐에 투자 중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한때 보유한 '위믹스' 코인의 가치는 최대 60억 원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, 법안 발의권을 가진 김 의원이 직접 가상자산에 대한 소득세 부과를 미루자고 나선 셈입니다. <br /> <br />해당 법안은 대안이 반영돼 폐기됐지만, 두 차례에 걸친 관련 개정안 의결로 과세시점은 결국, 2025년 1월로 미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'이해충돌'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국민의힘은 김남국 의원의 공직자 재산신고 내역에 의문을 제기하며, 가상자산 투자 자금의 출처를 밝히라고 맹공을 퍼부었습니다. <br /> <br />[윤희석 / 국민의힘 대변인 : 당선됐을 당시에 11억 원 정도 재산 신고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, 60억 원 정도까지 올랐다고 한다면 처음에 초기 자금이 어느 정도 들어갔을까….] <br /> <br />김남국 의원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말 문제가 있다고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들은 모든 것을 걸고 진실게임을 하자며, 불법 투자가 아니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부풀려 의혹을 제기하고 흠집 내는 건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덮으려는 얄팍한 술수라며, 비판의 화살을 한동훈 장관과 검찰에 돌리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'이해충돌' 논란에 대해선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는데, 민주당은 친명계 핵심으로 꼽히는 김 의원 관련 의혹에 당혹스러운 분위기가 역력합니다. <br /> <br />[강선우 /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: (당내에서 조사가 필요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….) 구체적으로 아직은 논의된 것은 없... (중략)<br /><br />YTN 권남기 (kwonnk0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50622210378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