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전 70주년을 맞아 서귀포시 대정읍 일대에 '6.25길' 걷기 코스가 개통됐습니다. <br /> <br />6.25 전쟁 당시 전략적 요충지였던 대정읍 일대의 주요 전적지를 돌아보고 호국보훈 정신을 기릴 수 있도록 2가지 코스로 조성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KCTV 제주방송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평화의 터. <br /> <br />6.25 전쟁 당시 훈련소들이 들어섰던 장소로 이곳에서 50만 국군 장병이 양성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정확한 의미도 모른 채 무관심 속에 지나치는 경우가 많았지만 오늘만큼은 트래킹 복장을 한 사람들로 북적입니다. <br /> <br />정전 70주년을 맞아 6.25 당시 전략적 요충지였던 서귀포시 대정읍 일대에 '6.25 길'이 만들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전쟁 당시 훈련소들이 들어섰던 평화의 터를 시작으로 <br /> <br />육군 제1훈련소 정문 등 전쟁의 역사를 담고 있는 주요 전적지를 둘러볼 수 있도록 각각 3km와 9km 2가지로 트래킹 코스가 조성됐습니다. <br /> <br />탐방객들은 전쟁 역사 현장에서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제주인들의 호국보훈 정신을 되새겨보는 기회를 가졌습니다. <br /> <br />[고유원 / 제주시 화북동 : 의미가 남다르죠. 옛날에 고생도 많이 하고 장병들이랑 보훈처 사람들이 얼마나 고생을 많이 했는가 그 생각도 나고 아주 뜻깊습니다.] <br /> <br />[양홍준 / 제주도 보훈청장 : 한국전쟁에서 기여한 바가 많은데 제주도민들도 잘 모르고 육지에 사시는 분들도 잘 모르고 그래서 우리 국민이나 제주도민들이 와서 전적지를 걸으면서 제주도민들이 기여한 것들을 생각하면서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에서 (6·25길을) 만들게 됐습니다.] <br /> <br />그동안 무관심 속에 잊혀지고 있던 전쟁의 역사. <br /> <br />이번 탐방로 개통으로 역사를 기억하고 배울 수 있는 장소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KCTV뉴스 김경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경임kctv (yerin718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50707240203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