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주환 솔로포·박종훈 부활투…SSG, 4연승 질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국적인 봄비로 유일하게 고척돔에서만 프로야구 경기가 열렸는데요.<br /><br />SSG가 최주환의 홈런포와 박종훈의 7이닝 1실점 호투를 묶어 4연승을 달렸습니다.<br /><br />홍석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SSG 박종훈과 키움 안우진, 두 투수의 막상막하 투구에 계속된 0의 행진.<br /><br />팽팽하던 균형은 5회에 깨졌습니다.<br /><br />선두타자 박성한이 2루타로 출루한 뒤 만들어진 2사 3루에서 안우진의 폭투 때 SSG가 선취점을 챙겼습니다.<br /><br />SSG는 6회 안우진을 상대로 최주환이 시즌 5호 솔로포이자 개인 통산 100번째 홈런을 터트리면서 추가점을 뽑았습니다.<br /><br /> "(안우진의) 직구를 이겨내보고 싶었는데 거기서 (체인지업) 타이밍이 잘 잡혔던 거 같아요. 그래서 홈런으로 연결된 거 같습니다."<br /><br />선발 박종훈은 우익수 한유섬으로부터 호수비 도움까지 받았습니다.<br /><br />7회 2사 만루에선 주자 이원석을 홈에서 잡고 1점만을 내주면서 7이닝 1실점 호투를 완성, 팀의 2-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.<br /><br />박종훈은 '핵잠수함' 시절을 연상케 하는 '부활투'로 시즌 첫 승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반면 안우진은 7이닝 2실점에 탈삼진 10개를 잡아냈지만, 패전을 떠안았고, 평균자책점도 1점대로 올랐습니다.<br /><br />키움의 특급 에이스 안우진 공략에 성공한 SSG는 4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어린이날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고척돔 경기를 제외한 4경기가 연기됐습니다.<br /><br />이번 봄비는 각 팀들에게 서로 다른 의미를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올 시즌 가장 우천 취소가 많은 롯데는 10연승에 실패한 뒤 상승세가 꺾였고, 9위까지 처진 '부상병동' KT와 나성범과 김도영을 기다리는 KIA 등에겐 휴식이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립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. (joone@yna.co.kr)<br /><br />#박종훈 #최주환 #SSG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