빗속 휴일 도심, 실내 나들이객 '북적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휴일을 맞아 서울시내 영화관과 미술관은 비를 피해 실내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로 온종일 북적였습니다.<br /><br />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도 개의치 않고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시민들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습니다.<br /><br />김예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가족부터 연인들까지, 서울 도심 영화관이 오전부터 관람객들로 북적입니다.<br /><br />어린이날부터 이어진 연휴를 맞아 교외로 향하려다 궂은 날씨 때문에 아늑한 실내 나들이를 택한 시민들이 많았습니다.<br /><br /> "원래 한강 가서 놀려고 했는데 비가 오다 보니까 유동적으로 대처하게 됐습니다."<br /><br /> "애들이 밖에서 뛰어다니는 것도 좋긴 한데 그건 평소에도 할 수 있는 거라 그냥 이렇게 시간 보내는 것도 좋은 거 같아요."<br /><br />비를 피해 미술관을 찾아 감성에 젖은 시민들도 많았습니다.<br /><br />미술관 로비를 꽉 채울 정도로 긴 대기줄이지만 시민들은 설렌 모습으로 입장을 기다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원래도 실내에서 데이트를 많이 하는데 오늘은 특히 비가 와서 미술관에서 데이트하기 좋은 거 같아요."<br /><br /> "5 4 3 2 1 출발!"<br /><br />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일대에서는 궂은 날씨에도 달리기를 사랑하는 이들의 열띤 질주가 펼쳐졌습니다.<br /><br />2천여명의 참가자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건강미를 뽐내며 주말을 맞아 열정을 불태웠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예린입니다. (yey@yna.co.kr)<br /><br />#휴일 #도심 #나들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