불이 난 건물에서 거동이 불편한 80대 할머니를 업고 13층에서 계단으로 1층까지 대피시킨 경찰관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 북부경찰서는 소속 경찰관인 김동희 형사가 주상복합건물 화재 현장에서 경보음을 듣고도 몸이 불편한 데다 승강기가 멈춰 13층에서 대피하지 못한 80대 할머니를 발견해 업고 1층까지 계단으로 대피시켰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김 형사는 지난달 15일 오전 4시 반쯤 부산 화명동 주상복합건물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각 세대를 돌며 일일이 문을 두드려 대피를 유도하는 과정에 80대 할머니를 발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사연은 지난 3일 부산 북부경찰서 홈페이지 "고마워요! 부산경찰" 게시판에 80대 할머니를 대신해 요양보호사와 손자가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김 형사는 '평소 현장에서 만나는 주민들이 제 가족이라 생각하며 일하고 있다'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종호 (ho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50711473487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