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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시다, 현충원 참배로 시작한 방한…12년 만의 ‘셔틀 외교’ 복원

2023-05-07 36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기시다 총리는 방한 첫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았습니다. <br> <br>현충원은 6·25전쟁 전사자 뿐만 아니라 일제와 싸우며 독립을 위해 목숨 바친 애국지사들이 묻힌 곳입니다. <br> <br>앞서 일본의 다른 총리들도 이곳을 찾은 전례가 있긴 합니다만, 그렇다고 해서 이번 현충원 참배 일정에 아무 의미가 없느냐 그건 또 아닙니다. <br> <br>정다은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서울공항에 도착한 기시다 일본 총리와 유코 여사를 장호진 외교부 1차관 등 정부 주요 인사들이 맞이합니다.<br> <br>검은색 정장을 입은 기시다 총리가 처음 향한 곳은 국립현충원이었습니다.<br> <br> 국기에 대한 경례 구호에 태극기와 일장기가 게양된 곳을 향해 허리 숙여 인사하고, 분향을 한 뒤 묵념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하여 경례." <br> <br>참배 뒤 기시다 총리는 영문으로 "일본 총리의 대한민국 방문"이라고 미리 인쇄된 방명록에 직접 서명을 남겼습니다.<br><br> 일본 현직 총리의 현충원 방문은 2011년 노다 요시히코 전 총리 이후 12년 만입니다. <br> <br>1983년 나카소네 전 총리 이후 아베, 아소 등 현직 총리가 방한하면 첫 일정으로 현충원을 찾았고 기시다 총리도 이를 따랐다는 해석이 나옵니다.<br> <br>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 이후 52일 만에 기시다 총리가 방한함으로써 그간 중단됐던 '셔틀 외교'도 복원됐습니다. <br> <br>[기시다 후미오 / 일본 총리] <br>"윤석열 대통령님을 봄에 도쿄에서 모신 후, 이렇게 일찍이 신록의 서울을 찾아 셔틀외교를 본격화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합니다." <br> <br> 2004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 고이즈미 일본 총리가 시작해 2011년 12월까지 이어지던 셔틀 외교는 한일 관계 경색 등으로 중단됐습니다. <br> <br> 정상 회담을 마친 기시다 총리는 내일 한일의원연맹 소속 우리 의원들과 한국 기업 총수들을 만난 뒤 귀국길에 오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한효준 <br>영상편집 : 배시열<br /><br /><br />정다은 기자 dec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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