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일회담에…"새로운 시대 시작점" "희대의 굴종외교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야는 한일 정상회담 결과를 두고 상반된 평가를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여당인 국민의힘은 한일관계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시작점이 될 거라고 했지만 민주당은 희대의 굴종외교라고 깎아내렸습니다.<br /><br />김수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민의힘은 이번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방한이 문재인 정부 때 파탄난 한일관계를 바로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 "12년 만에 이뤄지는 셔틀외교는 양국이 상호 국익과 국제 과제 해결을 위해서 협력하며 새로운 시대를 여는 시작점이 될 것입니다."<br /><br />유상범 수석대변인도 '미래지향적이고 발전적인 한일 관계의 새 장이 열렸다'며 '이제는 궤도에 오른 셔틀외교를 통해 진정성 있는 대화와 소통으로 난제들을 하나하나 풀어가면 된다'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민주당을 향해 국민을 기만하는 '반일 몰이'를 멈추고 국익을 위해 초당적 자세로 정부와 협력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역사를 망각했다고 비판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.<br /><br /> "윤 대통령은 '과거사는 일방에게 요구할 수 없는 문제'라고 강변했습니다. 국민 앞에서 일본의 입장을 대변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모습을 보는 우리 국민은 참으로 참담하고 허망합니다."<br /><br />이재명 대표는 '간도 쓸개도 다 내주고 뒤통수 맞는 굴욕외교가 다시 반복돼선 안된다'며 '국격을 훼손하는 호갱 외교를 더는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'이라고 가세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. (kimsookang@yna.co.kr)<br /><br />#한일정상회담 #국민의힘 #더불어민주당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