中 글로벌타임스 "한일 정상 잦은 만남…이상한 동거" <br />中 "한일 관계 회복 배후에 미국의 압박 작용" <br />中 "타이완 문제 도발…한중일 정상회의 재개 어려워"<br /><br /> <br />중국 관영 매체들은 이번 한일 정상회담의 성과를 "이상한 동거·깨지기 쉬운 화해" 등의 표현을 써가며 깎아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을 포위하려는 미국의 안보 이익에 따른 '야합'으로 보면서 한일 간 과거사 문제의 균열을 파고드는 건데요. <br /> <br />중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. 강정규 특파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베이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먼저 중국 관영 매체가 내놓은 한일 정상회담에 대한 반응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의 영문판 관영지 글로벌타임스는 두 달도 안 돼 이뤄진 한일 정상의 만남을 '이상한 동거'라고 표현했습니다. <br /> <br />친미 친일 성향의 윤석열 대통령 임기 동안 한일 관계를 밀착시켜 중국을 견제하려는 미국의 압박이 작용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중국의 핵심 이익인 타이완 문제에 대한 한일 양국의 도발적 태도 역시 같은 맥락이라면서 합당한 해명이나 정정 없이는 서울에서 열릴 차례인 '한중일 정상회의' 재개도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한일 관계 회복을 "깨지기 쉬운 화해"라고 깎아 내리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 모두 방공·반북 이념을 기반으로 한 우익 정당 대표들이라며 일본은 모든 한국인에게 우호적인 게 아니라, 친일·우파에게만 우호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CCTV 등 다른 관영 매체들도 야당과 시민단체 반대 시위 등을 부각하면서 한일 과거사의 균열을 파고들어 갈라치기를 시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주중한국대사관과 중국 관영 매체가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관련 보도를 둘러싸고 '항의' 공방도 벌였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앞서 지난 4일, 주중 한국대사관은 환구시보와 영문판 글로벌타임스에 항의 서한을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보도에서 선정적인 어휘로 근거 없는 비난을 했다는 취지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해당 매체는 외교 기구가 다른 나라 언론의 독립적 보도에 난폭하게 간섭하는 걸 용납할 수 없다고 재반박하는 기사를 냈습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정부의 '친일·친미 굴욕외교'에 대한 전문가들의 혹독한 비판을 전달했을 뿐이고, <br /> <br />타이완 문제 등 위험 발언에 대한 자국 내 반발과 경각심을 기사에 반영한 게 무슨 문제냐는 겁니다. <br /> <br />어제 한일 정상 회담에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정규 (liv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50813164832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