평산책방 '열정페이' 논란에 자원봉사자 모집 '철회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문재인 전 대통령이 만든 평산책방에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는 공고가 나오면서 '열정페이' 논란이 불거졌습니다.<br /><br />논란이 계속되자 문 전 대통령 측은 자원봉사자 모집을 철회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김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사]<br /><br />지난 5일 공지된 평산책방 자원봉사자 모집 공고입니다.<br /><br />선착순 50명을 구한다는 내용과 함께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활동한다고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선발된 자원봉사자는 4시간 또는 8시간을 선택해 근무하게 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활동 혜택을 살펴보면 평산책방 굿즈와 점심식사 제공 등이 전부입니다.<br /><br />이마저도 점심은 종일 근무하는 사람에게만 지급한다고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과도한 열정페이 요구란 지적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평산책방이 엄연한 수익사업인데 이를 자원봉사에 의존하면서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주지 않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이어 과거 문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, 열정페이를 비판하고 최저임금을 인상했던 사실을 언급하며 말과 행동이 다르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평산책방 측은 자원봉사를 하겠다는 지지자들의 요청이 많아 인원수를 제한하기 위해 공고를 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논란이 지속되자 8일, 자원봉사 모집을 철회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앞으로 필요할 때 재단 회원을 상대로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영민입니다. (ksmart@yna.co.kr)<br /><br />#양산 #평산마을 #문재인 #책방 #사저 #자원봉사자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