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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주 남은 후쿠시마 시찰…제대로 된 시료 검증이 관건

2023-05-08 0 Dailymotion

2주 남은 후쿠시마 시찰…제대로 된 시료 검증이 관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에 만난 한일 정상은 방류되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대한 우리 측 시찰에 합의했습니다.<br /><br />관건은 정보 공개 범위인데, 일본의 선의에 기댈 수밖에 없지 않겠냐는 우려 속에 정부의 협상력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서형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일 양국은 조만간 국장급 회의를 열고 오는 23일 예정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 규모와 대상, 일정 등을 논의합니다.<br /><br />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2년 전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검토팀을 꾸리고 자체 분석을 해왔는데, 이번 시찰도 이들이 주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원안위 관계자는 시찰까지 2주밖에 남지 않은 만큼, 최대한 빠른 실무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원자력안전기술원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발표에 당황스러움을 비추면서도, 이번 사찰의 핵심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'정화시설'인 다핵종 제거설비 'ALPS'의 성능 검증이라고 짚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해양수, 해저토 등 우리가 원하는 지점의 시료를 원하는 만큼 확보해 검증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일본이 어느 정도 협조할지는 선의에 기댈 수밖에 없는 상황일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.<br /><br />일부 시민단체와 전문가들 사이에선 우리 측이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명분 쌓기에 휘둘리고 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.<br /><br /> "철저하게 일본 정부의 통제하에 현장을 둘러보는 정도에 불과할 것이기 때문에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 프레임에 말려들어서…"<br /><br />한일 정상간 만남으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자체 검증 길은 열렸지만, 국민들의 불안 해소 여부는 정부의 협상력에 달려있는 겁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. (codealpha@yna.co.kr)<br /><br />#후쿠시마 #방사능_오염수_방류 #원안위 #원자력안전기술원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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