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시다 만난 여야 의원…회담 결과 두고 이견 <br />與 "기시다, 과거사 성의 보여…양국 사이 훈풍" <br />민주 "日, 과거사·원전 오염수 문제 진전 필요"<br /><br /> <br />한일의원연맹 소속 여야 의원들은 기시다 총리 초청을 받고 참석한 간담회에서 이번 정상회담 결과를 두고 큰 시각 차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기시다 총리의 노력으로 양국 사이 훈풍이 불고 있다고 호평했지만, 민주당은 과거사와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에 있어서 진전이 필요하다며 우려를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기시다 일본 총리는 귀국 당일 오전,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과 간사장 윤호중 의원을 숙소로 초청해 50분가량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간담회 시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여야가 같았지만, 구체적인 정상회담 성과를 두고선 온도 차를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기시다 총리가 강제징용 피해자에게 위로를 전하고 과거사와 관련해 성의를 보이는 등 양국 정상 결단으로 훈풍이 불고 있다고 호평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진석 / 국민의힘 의원(한일의원연맹 회장) :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1년 만에 한일관계에 훈풍이 불고 있다, (한일관계에서) 반 컵의 물잔이 빠르게 채워지고 있는 느낌을 받는다….] <br /> <br />반면 민주당은 과거사 문제에 대한 더욱 적극적인 노력을 주문하며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와 관련해 방출 이외의 다른 대안을 기시다 총리에게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호중 / 더불어민주당 의원(한일의원연맹 간사장) : 아베 시대를 넘어 기시다 시대를 열고 있지 못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, 과거 문제에 대한 보다 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는….] <br /> <br />이번 회담 결과를 둘러싼 커다란 인식 차이는 국회 안 거센 설전으로도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에선 국익과 역사를 제물 삼은 '빵 셔틀 외교'다, 독도 문제에 대해선 한마디 언급도 없었다며 맹비난했고, <br /> <br /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(정부는) 셔틀 외교 복원이라 자랑하지만, 안타깝게도 '빵 셔틀' 외교 같다는 국민 일각의 자조적 힐난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.] <br /> <br />국민의힘에서는 무작정 규탄만 해대며 무책임한 태도로 팔짱 끼고 훈수 거리나 찾는 태도라고 맞섰습니다. <br /> <br />[유상범 /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: 반일만 외치며 국민감정을 자극하여 국내 정치를 위한 정략에 골몰할 것이 아니라 국익과 실리를 위해 함께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.] <br /> <br />이틀... (중략)<br /><br />YTN 정현우 (junghw5043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50821462050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