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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총기난사 참변 한인 가족 "6살 아들 옷 바꾸러 갔다가..." / YTN

2023-05-08 1,024 Dailymotion

지난 주말 미국 텍사스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사건으로 희생된 한인 가족의 사연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6살 아들의 생일선물로 받은 옷을 바꾸러 쇼핑몰에 갔다 참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권준기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38살 조 모 씨, 36살 강 모 씨 부부와 6살, 3살 난 두 아들이 환하게 웃고 있는 가족사진. <br /> <br />지난 주말 댈러스 교외 쇼핑몰 난사 사건으로 희생된 한인 교포 일가족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 모금 사이트에 올라온 사연은 나흘 전 6살 아들 생일 선물로 받은 옷을 다른 사이즈로 교환하러 쇼핑몰을 찾았다 참변을 당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축복으로 가득해야 할 그날 오후가 총기 난사 학살로 한순간에 끝나버렸다며 부부와 둘째 아들은 희생자에 포함됐고 <br /> <br />중환자실에서 퇴원한 6살 아들만 가족 중 유일한 생존자가 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희생자 가족의 친구가 올린 사연은 SNS 등에 급속히 퍼지면서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교민들은 숨진 조 씨와 강 씨 부부가 어릴 때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이주한 교포로 한국말을 더 편하게 썼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 씨는 변호사, 강 씨는 치과의사로 좋은 평판을 얻었고 한인 교회를 다니며 주변 한인들을 돕는 활동에도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조 씨의 변호사 사무실 사이트 소개란에는 아메리칸드림에 대한 깊은 자부심과 존경심을 갖고 있다며 1990년대 초 이민자로 살았던 경험으로 고객을 더 잘 이해하고 도우려고 노력한다고 적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사건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6살 큰아들은 부상에선 어느 정도 회복했지만 정신적으로 큰 충격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에선 범인이 쇼핑몰 앞에 차를 세운 뒤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난사하는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서 경찰에 사살된 범인은 극단적인 인종주의에 기반한 증오 범죄를 꾸몄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에서 4명 이상 희생자가 나온 총기난사 사건은 올해만 22건에 115명이 숨져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:강연오 <br />그래픽:유영준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준기 (jk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50907012537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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