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가 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투자자문업체 라덕연 대표가 오늘(9일) 자택에서 체포돼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라 대표 체포를 계기로 주가 조작과 관련한 검찰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. 김다현 기자! <br /> <br />어제 검찰 관계자가 라덕연 대표 조사를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했는데 피의자로 소환하기 전에 먼저 체포부터 한 거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남부지방검찰청 합동수사팀은 오늘(9일) 오전 10시 25분쯤 자택에서 라 대표를 체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전에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신병 확보에 나섰는데요. <br /> <br />영장에는 시세 조종 등 자본시장법 위반과 범죄수익은닉법위반 혐의가 적시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, 라 대표는 검찰 청사로 압송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지난달 28일 금융당국과 합동수사팀을 꾸려서 라 대표와 주가조작에 가담한 측근들을 입건해 조사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의사 등 고액 투자자 여러 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제 라 대표까지 체포한 만큼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라 대표는 투자자들 명의로 개통한 휴대전화를 넘겨받은 뒤 서로 주식을 사고파는 '통정매매'를 해서 특정 종목 주가를 띄운 혐의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또 최근 불거진 주가 폭락 사태와 관련해, 투자자들의 동의를 얻지 않은 채 불법 신용매수를 진행한 혐의도 받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라 대표를 둘러싸고 불거진 의혹을 하나하나 살핀 뒤 조만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최근 주가 폭락사태로 천억 원대의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투자자들이 오늘 서울남부지검에 라 대표를 고소합니다. <br /> <br />투자자들은 라 대표 등이 애초에 투자금을 정상적으로 운용할 의도가 없었고, 피해자들의 휴대전화로 동의 없이 대출을 받았다면서, 이는 사기와 배임에 해당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다현 (dasam080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50914473883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