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상호 환상 발리슛…서울, 광주에 3-1 완승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축구 K리그1(원) 서울이 나상호의 원더골에 힘입어 광주를 3대 1로 완파했습니다.<br /><br />선두 울산은 강원을 상대로 '천적'의 면모를 뽐내면서 4연승을 달렸습니다.<br /><br />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전반 9분 윌리안의 중거리슛으로 서울이 먼저 포문을 엽니다.<br /><br />후반 5분에는 광주 허율이 '세컨볼'을 놓치지 않고, 승부를 원점으로 돌립니다.<br /><br />1대 1로 팽팽히 맞선 후반 20분, 나상호가 서울의 해결사로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황의조의 크로스를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습니다.<br /><br />서울팬들을 열광하게 한 원더골에도 친정팀 광주를 예우하는 의미에서 세리머니는 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경기 종료 직전 나상호와 박동진이 쐐기골까지 합작한 서울은 광주를 3대 1로 완파했습니다.<br /><br />나상호는 리그 8호골로 득점 선두를 달렸습니다.<br /><br /> "잡을까라고 고민도 했는데 그냥 마음놓고 편하게 때렸는데 그게 잘 맞아서 득점으로 연결된 거 같습니다."<br /><br />강원의 수비를 뚫지 못하며 전반전을 0대 0으로 마무리한 선두 울산, 후반전 홍명보 감독은 이청용과 갈레고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꾀했습니다.<br /><br />후반 6분 강원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 기회를 잡은 울산은 주민규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습니다.<br /><br />주민규의 PK 결승골로 울산은 1대 0으로 승리하며, 4연승을 질주했습니다.<br /><br />동시에 강원전 25경기 연속 무패 행진 기록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포항은 그랜트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며 대구와 1대 1로 비겼습니다.<br /><br />포항은 3경기 째 승리를 신고하지 못하면서 2위 서울과의 격차는 3점 차로 더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