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제 교역의 최종 성적표인 경상수지가 석 달 만에 간신히 흑자로 돌아섰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고용동향도 발표됐는데, 제조업 취업자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이형원 기자! <br /> <br />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얼마나 되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국은행 발표 내용을 보면 지난 3월 경상수지는 2억 7천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월과 2월, 11년 만에 두 달 연속 적자를 기록한 뒤 석 달 만에 흑자로 돌아선 겁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걱정되는 부분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흑자 규모 자체가 1년 전보다 65억 달러나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 경기 둔화로 반도체와 철강 등 수출이 쪼그라든 영향이 컸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수출 부진 탓에 경상수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가 11억 3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한 겁니다. <br /> <br />상품수지 적자는 지난해 10월 이후 반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운송과 여행 등을 포함하는 서비스 수지 역시 19억 달러 적자로 부진했습니다. <br /> <br />1년 전과 비교하면 20억 달러 넘게 급감한 규모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3월 경상수지 버팀목이 된 건 본원소득수지였습니다. <br /> <br />본원소득수지는 우리나라 국민이 외국에서 번 돈에서 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번 돈을 뺀 수치입니다. <br /> <br />국내 기업이 해외 현지법인에서 받은 배당 수입이 늘어난 영향 등으로 36억 5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체 흑자를 이끌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올해 1분기 전체로 보면 경상수지는 44억 6천만 달러 적자입니다. <br /> <br />수출 부진이 이어지면서 1년 전보다 193억 4천 달러나 급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은행은 무역수지가 계속 적자지만 1분기 흐름을 보면 적자 규모가 줄고 있다며 상품수지도 이 같은 개선 흐름으로 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통계청에서 지난달 고용동향도 발표했는데,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을 보면, 지난달 제조업 취업자는 9만 7천 명이 감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20년 12월 11만 명 감소 이후 28개월 만에 가장 크게 줄어든 수치입니다. <br /> <br />제조업 취업자는 반도체 등 수출 부진의 영향으로 넉 달 연속 감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20대 취업자는 11만 6천 명이 줄어 반년째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전체 취업자는 2천 843만 2천 명으로 1년 전보다 35만 4천 명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형원 (lhw9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051009583528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