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br /> 일본 경찰이 지난 8일 도쿄 번화가인 긴자의 고급시계 상점에서 발생한 강도 사건 용의자들의 신병을 확보해 조사 중이다. <br /> <br /> 9일 교도통신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강도 사건은 전날 해가 저물기 전인 오후 6시 15분께 도쿄 긴자 소재 롤렉스 전문 판매점에서 일어났다. <br /> <br /> <br /> 당시 흰색 가면을 쓰고 검은색 상하의를 착용한 강도 3명이 30대 남성 점원을 흉기로 위협한 뒤 공구로 진열장을 부수고 손목시계를 포함해 상품 100여 점을 훔쳐 달아났다. <br /> <br /> 이들은 행인과 상점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범행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와중에도 버젓이 시계를 검은색 가방에 담았다. 사람들은 상점 밖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다 문을 닫아주기도 했다. <br /> <br /> 강도단이 범행을 마친 뒤 현장을 빠져나가 탄 흰색 렌터카의 번호판도 영상에 찍혔다. <br /> <br /> 과감하면서도 어설픈 범행 광경을 담은 영상은 일본에서 화제가 됐고, 목격자들은 “드라마를 촬영하는 것으로 알았다”고 말하기도 했다. <br /> <br /> <br /> 경찰은 강도단이 이용한 렌터카를 추적해 사건 현장에서 약 3㎞ 떨어진 아카사카의 주택에 있던 남성 4명을 체포했다. <br /> <br /> 이들은 체포됐을 때 범행 당시와는 다른 옷을 입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. <br /> <br /> 남성 4명 중 3명은 아카사카 주택 침입 혐의를 인정했으나, 나머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161211?cloc=dailymotion</a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