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시카고가 남부 국경 지역에서 이송된 중남미 출신 불법입국자들을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렵다며 '도시 비상사태'를 선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소속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모든 이민자를 환영하는 '성역도시'로서의 가치에 따라 중남미 출신 망명 희망자들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지만, 이제 한계를 넘어섰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시카고에 새롭게 도착하는 사람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이들의 임시 거처와 관련된 상황을 정상화하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라이트풋 시장은 연방정부와 주정부에 긴급 재정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민주당 소속 일리노이 주지사에게 인적,물적 자원 배포 등을 위해 주 방위군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공화당 소속의 텍사스 주지사는 지난해 물 밀듯 들어오는 불법 입국자들을 감당할 수 없다며 이들을 '성역도시'를 자처하는 뉴욕·워싱턴DC·시카고 등 민주당 주도의 북부 대도시들로 분산하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여파로 워싱턴DC는 지난해 9월, 뉴욕은 지난해 10월 이미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황보연 (hwangby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51011205540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