GTX-C, 연내 착공에 속도…도봉구간 지하화 결정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기도 양주에서 수원, 안산까지 이어지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-C가 올 하반기 착공합니다.<br /><br />지역 주민과 갈등을 빚었던 서울 창동역-도봉산역 구간은 지하화하기로 최종 결정됐습니다.<br /><br />조성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양주 덕정역을 출발해 서울 동북부와 강남권을 지나 수원역 간 74.8km를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 GTX-C가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원래 2026년 개통이 목표였지만 아직 첫 삽조차 뜨지 못한 데는 서울 창동역-도봉산역 구간 5.4km를 둘러싼 지역의 주민들과 갈등도 한 원인이었습니다.<br /><br />GTX-C의 기본 계획은 해당 구간을 지하화하는 것이었지만 재작년 해당 구간의 지상화를 제안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가 되면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공사 시 환경오염·소음 피해 등을 내세운 도봉구와 지역주민들이 반발했고, 지난해 1월 공익감사도 청구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자 국토교통부는 감사원 감사와 한국개발연구원 KDI의 민자 적격성 결과에 따라 당초 계획대로 지하화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지하화에 따른 추가 건설비 4,000여억원은 정부가 부담하고, 추가 운영비는 민간 사업자가 맡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반면, 정부는 서울 강남구 은마아파트 주민들의 GTX-C 노선 아파트 지하 통과 반발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 "재론의 여지는 없습니다. 밖에서 봐서 도면으로 그리는 식으로 제기한 것을 가지고 대안이라고 할 수 없다…"<br /><br />연내 착공이 계획대로 이뤄지면 GTX-C 노선은 오는 2028년 완공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(makehmm@yna.co.kr)<br /><br />#GTX #지하화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