구글, AI 챗봇 '바드' 전면 오픈…한국어 서비스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사람처럼 묻고 답하는 구글의 인공지능 챗봇 '바드'가 전 세계 180개국에서 전면 오픈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3월 출시된 지 한달반 만인데요.<br /><br />원래 이 분야에서 선두를 달렸던 구글은, 오픈AI의 챗GPT가 돌풍을 일으키면서 시장을 선점당했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.<br /><br />바드 역시 영어뿐 아니라 한국어와 일본어 서비스도 제공하는 만큼, 챗GPT와의 본격적인 경쟁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인데요.<br /><br />구글은 다른 외국어보다 한국어가 우선 지원되는 이유에 대해 "더 많은 피드백을 받기 위해서"라고 답했습니다.<br /><br />김태종 특파원이 소개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더 많은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될 뿐 아니라 바드가 더 많은 언어로 제공됩니다. 오늘부터 영어 외에도 일본어와 한국어로 바드에게 말할 수 있습니다."<br /><br />'챗GPT'의 대항마인 구글의 인공지능 챗봇 바드가 오늘부터 한국어와 일본어로도 서비스됩니다.<br /><br />우리말로 바드에게 질문하고 답을 받을 수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구글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회의에서 이같이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한국어와 일본어는 영어를 빼고는 처음으로 지원되는 언어입니다.<br /><br />구글은 또 이날 그동안 일부 국가에서 '대기자 명단'에 올라가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던 것을 전면 개방해 전 세계 180개국에서 누구나 이용하도록 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조만간 다른 40개의 언어로도 서비스가 지원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바드는 또 이용자 질문에 관련 이미지를 답으로 제시하거나, 이미지에 대한 질문에 답할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바드는 지메일을 포함해 구글의 25개 제품에 탑재됩니다.<br /><br />바드를 결합한 새로운 '생성형 검색 엔진'(SGE)은 수주 내에 미국을 시작으로 시범 운영에 들어갑니다.<br /><br />이처럼 바드 서비스가 전면 오픈되면서 현재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챗GPT와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구글은 또 삼성전자가 선도하고 있는 '폴더블 스마트폰'인 '픽셀 폴드'를 처음 선보였습니다.<br /><br /> "아름다운 풍경이죠. 이걸 큰 화면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. 폰을 열기만 하면 영상이 즉시 이렇게 멋진 전체 화면으로 확장됩니다."<br /><br />폴더블폰 시장을 둘러싼 경쟁에도 더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마운틴뷰에서 연합뉴스 김태종입니다.<br /><br />#구글 #인공지능_챗봇 #바드 #한국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