병사 휴대전화 사용시간 밤 9시까지로 시범운영…훈련병도 주말 1시간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군이 병사의 휴대전화 사용 시간을 밤 9시까지 늘리는 시범 운영에 들어갑니다.<br /><br />전군의 20%가량이 평일 일과 중에도 휴대전화를 소지할 수도 있고 훈련병들도 주말 1시간 사용이 가능합니다.<br /><br />조한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평일엔 일과 후인 오후 6시부터 9시, 휴일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만 휴대전화 소지와 사용이 가능했던 병사들.<br /><br />국방부가 병의 휴대전화 소지 시간을 늘리는 시범 운영 방안을 전군의 20% 수준까지 확대 적용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는 7월부터 6개월간 진행되는 시범 운영에 따라, 병사들의 휴대전화 소지와 사용 시간은 아침 점호부터 오후 9시까지로 늘어납니다.<br /><br />해당 기간 동안 병사 6만여명이 적용 대상입니다.<br /><br />지난해 군은 군별 2~3개 부대를 대상으로 소지 시간별로 3가지 유형을 시험해봤고, 관리자인 군 간부의 선호도도 높았던 현재 방안이 최선이라고 판단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군은 휴대전화를 전혀 쓸 수 없었던 훈련병을 상대로도 오는 7월부터 주말과 공휴일에 1시간씩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 "어떤 보완책이 필요한 부분을 보완하고 나면 조금 더 최적의 방안을 가지고 전군에 확대 시행할 수 있는 단계까지 갈 것으로 생각…"<br /><br />다만 병사들은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있어도 경계와 당직 근무, 교육훈련 땐 사용해선 안 되고 이를 어길시 기존보다 더 강력한 제재를 받게 됩니다.<br /><br />국방부 관계자는 "경미한 위반은 외출·외박 제한"이라며 "사안에 따라선 휴가 감축, 군기 교육, 감봉 같은 징계를 내릴 계획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#병사 #휴대전화 #훈련병 #국방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