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가야 고분군' 세계유산 등재 눈앞…9월 사우디서 확정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옛 한반도 남부에 위치했던 가야의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'등재 권고'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등재가 확정되면, 가야 고분군은 우리나라의 16번째 세계유산이 됩니다.<br /><br />오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유네스코의 심사 자문기구인 이코모스(ICOMOS)가 우리나라의 '가야 고분군'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라고 권고했습니다.<br /><br />'가야 고분군'은 1세기부터 6세기 중엽까지 한반도 남부에 위치했던 가야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대표 유적입니다.<br /><br />7개 고분군이 묶인 '연속 유산'으로, 경북 고령 지산동 고분군과 경남 김해 대성동 고분군, 전북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가야 고분군은 "동아시아 고대 문명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"라는 점을 인정받았습니다.<br /><br />"자율적이고 수평적인 체계를 유지해온 가야를 잘 나타내는 유적"이라는 점도 등재 권고 이유가 됐습니다.<br /><br />가야 고분군은 지난 2013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됐는데, 이후 약 10년 만에 이뤄낸 성과입니다.<br /><br /> "(가야 고분군이) 탁월한 보편적 가치라든가, 유산의 보존ㆍ관리와 같은 요건들이 모두 다 충족이 됐다는 의미라고 볼 수 있겠고요. 따라서 세계유산적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습니다."<br /><br />세계유산 등재 여부는 오는 9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됩니다.<br /><br /> "9월에는 '가야 고분군'이 세계유산 등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. 이 외에도 한국의 우수한 유산들이 국제무대에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추가 등재에도 온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."<br /><br />등재가 확정될 경우, 가야 고분군은 우리나라의 16번째 세계유산이 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. (viva5@yna.co.kr)<br /><br />#유네스코 #세계유산 #가야_고분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