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'투신 중계' 뒤 청소년 자살 신고 증가..."신속한 상담 중요" / YTN

2023-05-11 2 Dailymotion

지난달 10대 여학생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모습을 스스로 생중계해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줬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극단적 선택과 관련한 112신고가 급증하는데, 어떻게 해야 비극의 악순환을 끊을 수 있을까요? <br /> <br />박정현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"안녕하세요. 서울시 청소년 전화 1388입니다." <br /> <br />청소년과 보호자가 고민을 털어놓는 상담센터입니다. <br /> <br />상담사 6명이 돌아가며 24시간 일하면서 하루 평균 전화 100통을 받는데, 특히 최근 들어 극단적 선택과 관련한 상담이 부쩍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상담 도중 위급한 상황이 발생해 경찰 출동으로 이어진 사례가 올해에만 26건, 지난해 전체 건수를 벌써 뛰어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[장우민 / 서울시 상담복지센터 팀장 : 극단적 선택에 대한 것들을 학습하는, 나도 저렇게 한번 해야 하는 친구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전국 112로 들어온 자해와 자살 의심 신고도 한 달 사이 15%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지난달 서울 강남에서 10대가 극단적 선택을 하는 모습이 SNS에서 생중계되고 22일 동안 서울에서만 청소년의 자살 관련 신고가 23건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듯 극단적 선택 관련 보도나 콘텐츠가 청소년들에게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, 최소한의 제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[이은의 / 변호사 : 청소년이 쓰는 휴대전화면 애초에. 거기에 어떤 장치들을 좀 더 한다든가 프로그램을 깐다든가 하는 방법도 있고요. 어른들이 적극적으로 고민을 한다면 아이들에게 유해한 것들을 좀 더 차단하는 것들을 완벽할 수는 없지만, 그 정도의 장벽을 높이는 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청소년들이 보내는 이상 신호를 초기에 알아차리는 것도 중요합니다. <br /> <br />위험 징후를 포착했다면, 지체 없이 상담이나 치료가 이어져야 합니다. <br /> <br />[유혜진 / 서울시 상담복지센터 소장 : 그 순간에 스스로 돕기는 어려울 수 있어요. 주변에서 부모라든지 가까운 사람들이 그런 성향을 보이는 친구들이 있다 하면 혼자 두지 마시고 필요한 경우에는 정신과 병원이나 상담센터 찾아간다든지….] <br /> <br />더불어, 상담사 인력을 확충하는 등 제도적인 뒷받침도 이뤄져야 위기 청소년들이 좀 더 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을 거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. <br /> <br />YTN 박정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정현 (miaint3120@ytn.co.kr)<br />촬영기자 : 유준석<br />그래픽 : 이상미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51205144311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