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가족과 에버랜드 갔다 화재 목격한 소방관, 진화 발벗고 나섰다

2023-05-12 169 Dailymotion

가족과 경기 용인 에버랜드를 찾은 소방관이 12일 이 놀이공원 조형물에서 난 불을 보고 솔선수범해 진화 작업을 도운 사실이 알려졌다.  <br />   <br /> 연합뉴스에 따르면 당직 근무에 따른 대체 휴무로 아내·아들과 에버랜드를 방문한 인천 송도소방서 소속 조찬동(38) 소방사는 이날 오전 11시 10분쯤 13m 높이 대형 조형물 '매직트리'에서 화재가 난 것을 목격했다.  <br />   <br /> 그는 당시 진화를 시도하던 에버랜드 자체소방대에 자신이 소방관이라고 밝힌 뒤 소방대가 끌어온 옥외소화전의 수관을 잡고 조형물을 향해 물을 뿌렸다.  <br />   <br /> 조 소방사와 소방대의 활약으로 불길은 금세 잦아들었다. 뒤이어 현장에 도착한 용인소방서 대원들은 화재 발생 25분 만에 완전히 불을 껐다. 이 불로 조형물 일부가 소실됐으나 신속한 진화 덕분에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.  <br />   <br /> 진화 작업으로 조 소방사가 입고 있던 흰색 티셔츠 곳곳에는 검은 얼룩이 생겼다. 에버랜드 측은 조 소방사에게 갈아입을 티셔츠를 제공하겠다고 했으나 그는 "다른 여분 옷이 있다"며 사양했다고 한다.  <br />   <br /> 조 소방사는 "소방관이라면 누구라도 저와 같이 행동했을 것"이라며 "큰 피해 없이 불이 꺼져서 다행"이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.  <br />   <br /> <br /><br />김지혜 기자 kim.jihye6@joongang.co.kr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162054?cloc=dailymotion</a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