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도발 원점 타격하라'…항공전력 60여대 참가 대규모 공중훈련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리 공군 단독으로 매년 정례적으로 실시하는 대규모 공중 종합훈련이 오늘(12일)부터 19일까지 진행됩니다.<br /><br />이번 훈련에는 적의 도발 원점을 타격하는 작전도 포함돼 있는데, F-35A 스텔스 전투기를 비롯한 60여대의 항공 전력이 참가합니다.<br /><br />지성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공군은 오는 19일까지 청주기지에서 올해 전반기 '소링 이글' 훈련을 실시합니다.<br /><br />2008년부터 우리 공군 단독으로 연 1~2회 시행해온 '소링 이글'은 확고한 영공 방위 태세 유지와 조종사들의 전투 기량 연마를 목적으로 진행하는 대규모 전역급 공중 종합훈련입니다.<br /><br />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 이후 남북대화 분위기를 고려해 비공개로 실시됐다가 지난해부터 다시 공개 훈련으로 전환됐습니다.<br /><br />올해 훈련에는 F-35A를 비롯한 각종 전투기와 공중통제공격기(KA-1),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(KC-330), 항공통제기(E-737) 등 60여대의 항공기와 260여명의 요원이 참가했습니다.<br /><br />훈련은 적 위협 상황별 시나리오에 따라 아군인 청군(Blue Air)과 가상 적군(Red Air)으로 팀을 나눠 진행됩니다.<br /><br />공군은 적의 항공기와 특수부대의 복합침투 상황, 순항미사일 발사 등을 가정한 '국지도발' 훈련을 먼저 실시합니다.<br /><br />이어 적의 지대공 미사일을 비롯한 핵심 전력과 도발 원점을 타격하는 '공격편대군 훈련'을 진행합니다.<br /><br />공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F-15K·F-16 등 4세대 전투기와 5세대 전투기인 F-35A 간 통합 전술 운용을 검증하고, 주야간 공중급유 훈련으로 원거리 작전 능력을 향상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적의 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'긴급항공차단훈련'(X-INT)도 실시합니다.<br /><br />이를 통해 공군 조종사들은 정보감시정찰(ISR) 자산으로 파악한 적의 고정형 포대·이동식 미사일·보급로 등 표적을 무력화하는 절차를 숙달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. (yooni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