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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흔이 된 아기공룡 둘리..."다시 모험을 떠날 시간" / YTN

2023-05-12 26 Dailymotion

우리나라 대표 만화 캐릭터인 둘리 탄생 40주년을 맞아 극장판 애니메이션 '아기공룡 둘리: 얼음별 대모험'이 재개봉합니다. <br /> <br />세월이 흘러 중년이 된 관객들은 둘리를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요? <br /> <br />홍상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억 년 전 빙산 조각이 서울 우이천에 떠내려와 깊은 잠에서 깨어난 아기공룡 둘리. <br /> <br />우연히 고길동의 집에 머물게 되고, 새로 만난 친구들과 우주로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. <br /> <br />또치와 도우너, 희동이와 마이콜, 그리고 고길동까지, 함께라면 두려울 것이 없었던 둘리와 친구들이 추억 속으로 관객들을 안내합니다. <br /> <br />[이진주 / 서울 영등포구 : 주제가가 나오면 마음이 뭉클할 것 같아요. 어릴 때 기억이 있어서 그 향수가 있어서….] <br /> <br />1980년대 저녁이면 TV 앞으로 어린이들을 불러모았던 둘리가 다시 관객들을 찾아옵니다. <br /> <br />1996년 극장판 애니메이션 '아기공룡 둘리:얼음별 대모험'의 원본 필름을 리마스터링한 작품으로 '둘리 아빠' 김수정 감독이 다시 연출을 맡았습니다. <br /> <br />쌍문동 주택가의 풍경 속에 친구들과의 좌충우돌, 마이콜의 노랫소리가 '타임 코스모스'를 탄 듯 눈앞에 펼쳐집니다. <br /> <br />둘리를 괴롭히는 악역이었지만, 둘리와 친구들을 거두었던 고길동의 마음도 이제는 이해할 나이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[홍석기 / 경기 군포시 : 저도 둘리세대거든요. 어떻게 보면 둘리하고 나이가 같은 건데 나이가 들면서는 이제 둘리한테 당하는 고길동 아저씨 심정이 공감이 가는거죠. 집안 가장으로서 지켜야 하는 그런거? 그런 게 공감이 가기도 하고….] <br /> <br />1983년 만화잡지 '보물섬'을 시작으로 TV 만화 흥행과 함께 대표적인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자리 잡은 둘리지만, 재개봉까지 과정은 쉽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김수정 감독은 극장판 애니메이션 제작 당시 빚을 갚는 데만 5년이 걸렸다면서 한국 애니메이션의 경쟁력을 살리기 위한 꾸준한 관심과 투자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수정 / '아기공룡 둘리' 원작자·감독 : 한국 애니메이션의 가장 큰 경쟁력은 각 작가들의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. 다시 한 번 그런 열정을 되살릴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] <br /> <br />'더 퍼스트 슬램덩크'와 '슈퍼마리오 브라더스'등 해외 작품들이 극장가를 점령한 가운데 한국 애니메이션의 자존심 둘리의 활약이 기대됩니다. <br /> <br />YTN 홍상희입니다. <br /> <br />※ '당신의 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홍상희 (sa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3051304205343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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