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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 시작된 캐러밴…美 국경 몰려드는 남미 이민자들

2023-05-13 0 Dailymotion

다시 시작된 캐러밴…美 국경 몰려드는 남미 이민자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당시 불법 이민자를 국경에서 바로 추방했던 미국의 조치가 끝나면서 국경 지역에는 다시 중남미 출신의 이주민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경을 맞댄 멕시코와 미국 정부는 공동대응에 나섰는데요.<br /><br />멕시코시티에서 이재림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멕시코 북부, 미국 접경 지역에 중남미 출신 이민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명분으로 도입한 불법 이민자 즉각 추방 정책, 이른바 42호 정책이 현지시간 12일 0시를 기해 만료되자, 미국 입국 길이 열리기를 바라는 이들이 모이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 "저는 학생이었지만 대학 등록금도 비싸고, 모든 것이 너무 비싸서 부모님이 감당할 형편이 안 돼요. 그래서 계속 다닐 수 없었고 다른 곳에 가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."<br /><br />미국으로의 난민 신청 등이 더 쉬워질 거라는 기대감 속에 멕시코의 여러 국경 검문소 주변에는 이미 수만 명이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이민자들의 희망과는 달리 미국 입국이 더 유연해진 건 아닙니다.<br /><br />난민이나 인도주의적 입국의 요건이 되레 까다로워진 데다 앱으로 입국심사 예약을 하려 해도 신청자가 너무 많아 접속하는 것조차 하늘의 별따기이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미국과 멕시코 정부는 불법 입국 시도가 크게 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실제로 미 당국은 최근 며칠 사이 2만8천여명의 이민자를 시설에 수용했는데, 이는 기록적인 수준입니다.<br /><br />미국과 멕시코 정부는 국경 주변에 법 집행 인력을 대거 배치하는 등 감시 태세를 강화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길을 막는 것뿐입니다. 군인들이나 법 집행관의 안전이 위협받지 않는 한 어떤 경우에도 이민자들에게 물리력도 행사하지 않을 것입니다."<br /><br />미국과 멕시코 당국은 이민자들이 대거 몰려들 경우 이민 관련 업무 폭증, 수용시설 부족, 이민자 관련 예산 고갈, 치안 불안 등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며 긴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멕시코시티에서 연합뉴스 이재림입니다.<br /><br />#캐러밴 #남미_이민자 #추방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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